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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에서 숨진 다섯살 짜리 딸의 부모가 모두 검찰에 송치됐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머니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아버지 B씨를 아동학대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부검결과가 나오지 않아 사인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7시5분쯤 관악구 자택에서 A씨는 딸 C양을 여행용 가방에 2시간여 동안 가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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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체포 이틀 뒤인 28일 구속됐다. 경찰은 A씨와 함께 C양의 아버지 B씨를 불러, C양에 대한 폭행 가담 여부와 지속적인 학대 가능성을 조사를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