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日 연말 가요제서 기획상 수상 “내년도 잘 부탁”

김재중© 뉴스1

가수 김재중이 일본 연말 가요제에서 기획상을 받았다.

김재중이 지난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일본 TBS ‘빛나는! 레코드 대상’에 출연했다. 김재중은 지난 9월 발매한 커버 앨범 ‘러브 커버스(Love Covers)’의 기획상을 수상 소식을 알리며 앨범 수록곡 ‘미래 예상도 II’로 무대에 올랐다. ‘빛나는!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 작곡가 협회가 매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일본 레코드 대상의 시상식으로, 올해 61회를 맞이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게 한 지난 김재중의 커버 앨범 ‘Love Covers’의 수록곡에는 일본 그룹 DREAMS COME TRUE의 히트곡 ‘미래 예상도 II’,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 나카시마 미카의 ‘사랑해’ 등 J팝 히트곡들이 수록돼있다. 오리콘 차트 및 아이튠즈 27개국 1위를 석권하는 소식을 전하기도.

김재중은 어제 방송에서 커버 앨범 ‘Love Covers’의 수록곡 ‘미래 예상도 II’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미래 예상도 II’의 원곡자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의 나카무라 마사토는 영상을 통해 “김재중은 발성이 어려운 음을 한 음 한 음을 정성스럽게 부르고 있고 그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목소리를 전체적으로 살리며 노래한다“며 ”재중의 오리지널 곡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동했다”라며 극찬했다.

방송이 끝난 후 김재중은 개인 SNS를 통해 “2019일본 레코드 대상 기획상을 수상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노래를 들어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인 것 같다. 내년 2020년도 잘 부탁 드린다”며 짧지만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4일(수) 후지TV ‘FNS 가요제’와 23일(월) TBS ‘크리스마스 음악제’와 27일(금) ‘뮤직 스테이션 울트라 SUPERLIVE 2019’에도 출연한 바 있다. 각 프로그램은 일본의 4대 연말 음악프로그램으로 꼽힐 정도로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