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토론토 SNS 캡쳐) 2019.12.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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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의 새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의 투구뿐만 아니라 타격 능력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론토 구단 소식을 전하는 ‘제이스저널’은 30일(한국시간) “류현진의 타격 능력이 인터리그 경기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경력을 모두 내셔널리그에서 보냈는데 정기적으로 타격에 나설 기회가 있었다”며 “타석에서 오타니 쇼헤이 정도는 아니지만 투수로서 형편없는 타자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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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작성했다.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른 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운드에서 맹활약한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간혹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류현진의 타격 성적은 51타수 8안타(타율 0.157) 출루율 0.218 장타율 0.235다.
지난 9월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했다.
제이스저널은 “지난 시즌 타석에 선 토론토 투수들보다는 더 낫다”며 “류현진이 팀의 공격력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희생 번트”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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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올해 희생번트를 12차례 성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