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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친환경 매장 ‘그린 스토어’ 운영 나서

입력 | 2019-12-26 15:48:00


편의점 씨유(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이 친환경 매장 운영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그린 스토어’라는 친환경 매장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 스토어는 각종 시설과 운영 등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음료 진열장에는 열손실을 최대한 막는 시스템을 활용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단열유리와 태양광 등기구, 절전형 콘센트 등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제어한다. 또 냉동고 및 실외기에 자연 냉매를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공기청정 시스템을 갖춘 냉‧난방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도록 했다. 이 밖에 비닐봉투는 식물성 소재로 제작해 유상 판매한다.
 
황환조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최근 친환경 정책과 소비자 인식 변화에 발맞춰 그린 스토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 효율 등을 평가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