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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128위)이 무바달라 챔피언십 대회 1회전에서 패배했다.
정현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3·러시아·17위)에 0-2(6-7<4-7> 4-6)로 졌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6명의 선수를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정현과 하차노프를 비롯해 라파엘 나달(33·스페인·1위),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2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1·그리스·6위), 안드레이 루블료프(22·러시아·23위)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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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20일 오후 8시 루블료프와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나섰던 정현은 5·6위 결정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8위이던 도미니크 팀(26·오스트리아·4위)을 꺾고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현은 이번 대회를 마치면 내년 1월초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 출전, 본격적으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이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예선에 나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