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이번 전력화 행사는 국내 행사로 계획하게 됐다" F-35A, 스텔스 전투기로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아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 인도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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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17일 청주 공군 기지에서 열리는 F-35A 스텔스 전투기 실전 배치 기념행사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군은 비공개 이유로 엄격한 보안 기준을 제시했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F-35A는 다른 전투기들보다 훨씬 더 엄격한 보안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력화 행사 비공개 이유에 관해 “F-35A의 경우는 국군의 날 행사와 서울 아덱스 개막식을 통해 충분히 홍보가 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번 전력화 행사는 국내 행사로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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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는 공중, 지상, 해상의 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천후 전투기다. F-35A는 스텔스 전투기라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어 우리 군의 ‘전략적 타격체계’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F-35A는 길이 15.7m, 높이 4.38m, 너비 10.7m에 최대 마하 1.8 속도로 날 수 있다. 공대공 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 최대 8.2t 무장 탑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대 항속거리는 2170㎞이고 전투행동반경은 1000㎞가 넘는다. 1대당 가격은 약 1190억원으로 알려졌다.
F-35A는 지금까지 13대 도입됐다. 공군은 내년 추가로 13대, 2021년 14대를 도입해 모두 40대를 확보하고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예산은 7조4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날로 예정됐던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 1호기 인도도 기상 여건 탓에 연기됐다. 글로벌 호크는 이번 주 안에 경남 사천 지역 공군 후방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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