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 © News1
아울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전기 세단 ‘모델S’와 ‘셀카봉’,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가 최근 발표한 ‘2010년대를 정의하고 영향을 미칠 100대 기기’ 명단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가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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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더버지는 “갤럭시S6는 단지 이동통신점에 아이폰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사야하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진짜 사고싶어 했던 첫 갤럭시 시리즈”라며 “삼성전자가 애플도 우러러볼 만한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앞선 갤럭시S5까지의 제품들이 판매량 확대에 주력하며 삼성전자의 ‘세계 1위’ 달성의 밑거름이 됐다면, 갤럭시S6는 확연하게 달라진 디자인과 삼성페이 같은 획기적 신기술을 앞세운 덕분에 현재까지도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국내외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11년에 세계 최초로 5인치 이상 화면 크기를 탑재해 이른바 ‘패블릿(폰+태블릿)’ 시대를 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은 13위에 올랐다. 더버지는 “지금 우리는 애플의 가장 작은 아이폰이 5.8인치 화면인 시대에 살고 있지만 당시엔 갤럭시노트 스크린 크기가 5.3인치인 것을 두고 논쟁을 벌인 것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호주의 소비자 매거진 ‘초이스(CHOICE)가 최근 실시한 TV브랜드 평가에서 올해 ’최고 TV 브랜드‘(The Best Brand TV)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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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애플이 2010년 출시한 ‘아이폰4’가 1위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아이폰4는 지금껏 만들어진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Δ아마존 에코(2014) Δ애플 맥북 에어(2013) Δ테슬라 모델S(2012) Δ애플 에어팟(2016) Δ애플워치 시리즈3(2017) Δ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3(2014) Δ소니 플레이스테이션4(2013) Δ구글 픽셀2(2017) 등이 ‘톱 10’으로 선정됐다.
애플이 2010년 출시한 아이폰4. © News1
중국 제품 중에서는 드론 제조사 DJI의 팬텀(2013년)이 가장 높은 23위에 올랐으며 TCL의 6시리즈 4K UHD TV(2018년), 샤오미의 M365 전동스쿠터(2016년) 등이 5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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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