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은 펭수의 새집 ‘펭숙소’ . 펭수의 얼굴이 프린트된 강판은 포스코가 자랑하는 포스아트 강판이다.(포스코 제공)© 뉴스1
펭숙소 프레임으로 사용된 포스맥.(포스코 제공)© 뉴스1
펭숙소 안에 있는 참치냉장고.(포스코 제공)© 뉴스1
펭숙소 건설에 참여한 최득용 포스코 대리가 팀원들과 펭숙소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뉴스1
펭수가 포스코 헬멧을 쓰고 펭숙소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자이언트 펭TV 갈무리)© 뉴스1
올해 최고 대세 캐릭터인 ‘펭수’가 포스코 때문에 신이 났다. 일산 EBS사옥 내 ‘펭숙소’를 포스코가 지어줬기 때문이다. 펭수는 ‘남극에서 온 10살 펭귄’ 캐릭터로 현재는 EBS연습생 신분이다. 연습생이지만 펭수가 출연중인 유튜브채널 자이언트 펭TV는 14일 기준 구독자가 132만명에 이른다.
◇포스코의 최신 소재·기술 펭숙소에 적용
14일 포스코와 자이언트 펭TV에 따르면 펭수는 포스코가 지어준 펭숙소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펭숙소에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인 이노빌트가 사용됐다. 구조재로는 포스맥(PosMAC)이, 외벽에는 펭수의 얼굴을 그대로 프린트할 수 있는 강판 ‘포스아트(PosART)가 사용됐다.
펭숙소 입구에 적용된 외장재로는 펭수의 얼굴이 들어간 포스아트 강판이 사용됐다. 포스아트는 스틸 강판 위에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을 할 수 있는 강판이다. 1700x1000mm 사이즈의 포스아트 패널 3장에 펭수 얼굴을 넣었다. 이 밖에도 외장재로 쓰인 포스아트는 총65장이고, 이 중 노란색 내장재는 2000x800mm 47장이 쓰였다.
펭숙소 내부에는 디제잉을 즐기는 펭수를 위한 DJ룸, 참치를 좋아하는 펭수의 취향에 맞춘 참치냉장고, 침대 등이 설치돼 있다.
◇포스코 11월부터 펭숙소 설계
포스코가 펭숙소를 짓게 된 배경으로는 펭수가 생활하던 EBS 지하 소품실을 보면서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부터 포스코는 EBS 펭수 관계자들과 만나 펭숙소 건설 계획을 논의했다.
한편 펭수는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펭수는 방송 연예분야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뽑혔는데 ‘화제성’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이 선정 이유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