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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간밤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완화적 스탠스로 받아들이며 213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05.62)보다 31.73포인트(1.51%) 오른 2137.35에 마감했다. 지수는 14.51포인트(0.69%) 오른 2120.13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꾸준히 늘리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82억원, 32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8475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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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24%), 통신업(-0.02%)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보험(2.92%), 전기전자(2.56%), 은행(2.08%), 기계(2.07%), 제조업(1.89%), 건설업(1.88%), 철강금속(1.71%), 금융업(1.57%), 의약품(1.56%)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1.50~1.75%로 동결했다. 이날 결정은 연준 위원 10명 만장일치로 내려졌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내년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금리 인상이 제한될 것으로 해석하며 호재로 받아들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투자자는 연준의 유동성 공급 조치와 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며 “투자자들은 미중 관세 부과 시한 임박에도 우려를 반영하지 않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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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0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34억원, 25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CJ ENM(-0.33%)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79%), 에이치엘비(2.79%), 펄어비스(4.28%), 스튜디오드래곤(1.84%), 케이엠더블유(0.80%), 휴젤(0.59%), SK머티리얼즈(2.30%), 헬릭스미스(2.24%), 파라다이스(0.53%) 등이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