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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선거 시작…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 격돌

입력 | 2019-12-09 09:13:00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유기준(왼쪽부터)·심재철·강석호·김선동 의원이 9일 2019년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장 앞에서 의원들에게 지지 안사를 하며 손을 잡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5월까지 5개월 간 한국당의 원내를 이끌 원내대표 선거를 시작했다.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는 Δ강석호(3선·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장우(재선·대전 동구) Δ유기준(4선·부산 서구동구)-박성중(초선·서울 서초구을) Δ김선동(재선·서울 도봉구을)-김종석(초선·비례) Δ심재철(5선·경기 안양시동안구을)-김재원(3선·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4개 조가 출마했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책, 비전, 당 운영 방향 등 각 후보조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권을 가진 108명이 한 표씩 투표해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가 결선투표를 한다.

이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출마자들은 지역·선수 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표가 분산될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원내대표 선거는 황교안 대표의 ‘황심(黃心)’과 108명 중 67.5%를 차지하는 73명 초·재선 의원들의 표심이 후보자들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4·15 총선과 관련, 인적 쇄신론이 불거진 만큼 의원들의 쇄신 요구가 어떻게 표심으로 나타날지도 주목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