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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이 교육과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하고, 자립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결혼 이주여성 법률, 인권 강의 및 직업체험’ 과정을 운영했다며 9일 해당 프로그램의 성과를 결산했다 .
센터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사회에 정착하면서 언어장벽, 편견, 자녀양육, 외국인들에게 제한된 노동시장 등의 문제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그들이 필요한 생활 법률과 여성인권, 자녀교육 등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여성인권전문가와 이주민 전문변호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경력단절 된 결혼이주여성들의 구직능력 향상과 취업의지 고취를 위해 바리스타, 한식조리사, 통번역사, 판매매니저 등 실제 현장에서 직업인으로서 경험하는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담 직업큐레이터(직업상담사)는 직업체험이 종료된 후에도 사후관리로 구직상담과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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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관계자는 2010년부터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관광통역사 양성과정’, ‘꽃꽂이교실’, ‘바리스타교실’ 등 다문화 관련 교육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결혼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과 취업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