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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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 국면에서 성추행 의혹으로 복당을 거절당한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정 전 의원은 복당 소식은 그가 스스로 유튜브를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BJTV에서 “내가 얘기 안 하고 슬그머니 가려고 했는데 그냥 이야기를 해야겠다”며 “봉도사 복당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정 전 의원은 “복당된 지 오래됐다”며 “그런데 복당된 걸 당대표도 모르고 사무처장도 모른다. 얼마나 내가 로우키(low-key)로 바짝 엎드려 갔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3월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 전 의원의 복당을 만장일치로 불허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25일 법원이 1심 재판에서 정 전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과 무고 등 혐의에 무죄를 선고하자 복당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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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