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미국이 중동 지역에 1만4000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4일(현지시간) WSJ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 미국이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의 숫자를 두 배로 증원하고 선박 숫자도 수십 척 늘릴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에 추가 파병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알리사 파라 미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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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란과의 갈등이 격해짐에 따라 걸프만에 군사력을 증강 배치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확대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