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 경기에서 포항 김기동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울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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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최종전에서 울산 현대를 4-1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포항(16승8무14패·승점56)은 FC서울(15승11무12패)과 동률을 이뤘지만 시즌 총 득점에서 앞서 뒤져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좋은 결과를 가져와 기쁘다. 선수들이 즐기면서 재미있게 웃음을 잃지 않고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내년을 바라보는 감독 입장에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중간 골 결정적이 떨어졌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에 대한 의심은 없었다. 뭔가 맞아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선수들이 나를 믿고 잘 따라줬는데 막판에 골이 들어갔다.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겨울에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소감은.
- 주도권과 결정력 모두 압도했다.
- 라이벌 울산에게 올해만 3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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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전 에 이어 또 역사가 될만한 승부였다.
- 후반에 득점 찬스가 많았다.
- 다음 시즌 구상은.
“내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여름 휴식기쯤 팀이 좋지 않았다. 결정력 문제였다. 내용과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는 의심하지 않았다. 뭔가 맞아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도 나를 믿고 따라왔다. (시즌) 막판에 골이 터지면서 그런 것들이 배가됐다.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겨울에 준비 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