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골드만삭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트폴리오 전략’ 보고서에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비중’(Market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한 국가는 중국(역외주식)·인도·한국 등 세 국가뿐이다.
이번 투자의견 상향의 근거 역시 비슷하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반도체 실적 회복 기대에 따라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제공) © 뉴스1
또한 한국 경제가 외부요인에 민감한 만큼 내년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반등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1.9%에서 내년 2.1%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올해 -33%에서 22%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경기민감 업종인 자동차·산업·소재 등도 한국의 EPS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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