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제주에서 열리는 승마경기 ‘배럴레이싱’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제주 표선해수욕장에서 열린 배럴레이싱은 말과 기수가 가장 빠른 시간에 경기장 내 삼각형 모양으로 놓인 3개의 배럴을 이용해 정해진 패턴을 완성하면 승리하는 경기다. 이번 대회 코스는 예선 570m, 결승전 1040m로 설계됐다.
총 75명의 기수가 참가, 단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소년부 경기에도 15명이 출전했다.
특히 대회에서는 참가 자격을 한라마로 제한해 제주 토착종 자부심을 보이는 한편 스피드와 기승술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배럴레이싱 방식을 도입, 국내 승마문화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자 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