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와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 나선다. 새로운 토트넘의 출발을 알리는 경기이니만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에 특별하다. 5년 6개월간 팀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뒤 ‘스페셜 원’ 모리뉴 감독이 부임해 치르는 첫 경기다.
가디언은 이와 함께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손흥민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해리 케인(10골 1도움)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멀티골에 이어 지난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12라운드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웨스트햄전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웨스트햄과의 기억도 좋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11월 리그컵 웨스트햄전 손흥민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가디언은 “웨스트햄이 최근 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강등권을 향해 미끄러지고 있다”며 “하지만 토트넘 역시 원정 징크스가 있어 예상하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