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2 맞트레이드로 약점 보완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포수 자원이 필요했던 롯데가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롯데는 21일 투수 장시환(32)과 포수 김현우(19)를 한화에 내주고 ‘2번 포수’ 지성준(25)과 내야수 김주현(26)을 받는 2 대 2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트레이드는 예견됐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롯데는 포수를 뽑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외야수 유망주인 최민재(25)를 지명했다. 오히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가 포수 이해창(32)을 뽑았다.
2007년 현대가 2차 2순위로 지명했던 장시환은 시속 150km 넘는 강속구가 주무기다. 올 시즌에는 개막부터 끝까지 롯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며 6승 1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