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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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6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월드컵 2차 예선 조 선두에 등극했다. 일본은 키르기스스탄를 완파하고 4전 전승을 거뒀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UAE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승점 10점(3승1무)을 기록, 2위 태국(2승1무1패·승점 7)과 3위 UAE(2승2패·승점 6)를 제치고 G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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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전반 중반 이후 서서히 역습에 나섰다. 그리고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7분 베트남 띠엔 링이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맞은 상황에서 UAE의 알 하마디가 손으로 띠엔 링을 낚아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것.
이후 띠엔 링은 전반 44분 UAE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선보였고, 띠엔 링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그대로 UAE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들어 베트남은 다시 수비를 강화했고, 막판에는 역습 상황에서 꽝하이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득점 찬스도 맞았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일본은 앞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F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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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은 전반 41분 황희찬의 팀 동료 미나미노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이후 후반 9분 하라구치의 추가골로 키르기스스탄에 완승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