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1.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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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국 경제에 대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들에게 현 경제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임기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홍 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과 2020년 경제정책방향 추진계획 등에 대한 정례보고를 받고 이 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경제 관련 설명’을 강조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경제부처들이 정책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질책성 당부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청와대가 고용률 상승 등 일부 경제지표 등을 예로 들며 정책성과 홍보에 나선 가운데 야당은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며 논란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홍 부총리 역시 최근 들어 경제 상황을 설명하며 다소 수세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엄중함을 느낀다”고 한 데 이어 이달 11일 기자간담회에서는 “경제가 가야 할 성장경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당부는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발언보다는 향후 정책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성과를 알리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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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 대통령은 화장품 시장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바이오산업 혁신방안 마련 시 K-뷰티 산업의 육성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