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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도 병원장
서울아산병원은 암, 장기이식, 심장질환 등에 걸쳐 매년 6만여 건의 고난도 수술 및 치료를 시행하며 중증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인 4차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유방암 3만 건, 대장암 3만 건, 복강경 위암 1만 건, 뇌동맥류 1만 건, 간이식 6500건, 신장이식 5900건 등 각종 고난도 수술건수는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견줘도 대등한 수준이다.
최근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100대 병원 조사에서 국내 최고 병원에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진 추천 등 전문가 의견, 환자 경험 및 만족도, 의료성과 지표를 평가한 결과 평점 기준으로 세계 17위에 올라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일본의 도쿄대병원 등 해외 유명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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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료 서비스 표준 지침인 아산 글로벌 스탠더드(Asan Global Standard·AGS), 감염관리 체계, 진료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통합 서비스 창구 운영, 무인 수납기 운영, 국제진료센터 운영 및 통역 지원 등을 통해 편의를 높이고 있다.
처음 내원한 환자, 수술을 앞둔 환자, 퇴원해 일상에 복귀한 환자들이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 병원 직원이 함께 각 진료과와 검사실에 동행하며 안내하는 ‘첫 방문 고객 동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수술 및 수술장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등 ‘수술 불안감 감소 프로젝트’,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안내해 불안감을 줄여주는 ‘퇴원 환자 대상 전화 상담’ 등을 펼치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현재 상태와 앞으로의 치료계획을 정확하게 설명하면서도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배려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표준 지침을 운영하는 등 진료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 입원 환자들이 회진 중 궁금한 것들을 쉽게 질문할 수 있도록 회진 메모지를 비치해 병동 환경 차원의 의사소통 개선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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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는 서울아산병원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환자들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