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해외 포스터 © 뉴스1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예측한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꼽혔다.
1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오스카 예측 2019: 유력 후보 파악하기’라는 제목으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들을 예측했다.
‘기생충’은 여기에서 ‘아이리시맨’(감독 마틴 스콜세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결혼 이야기’(감독 노아 바움백) ‘리틀 우먼’(감독 그레타 거윅) ‘페인 앤 글로리’(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함께 유력(In the Lead) 작품상 후보로 꼽혔다.
그뿐 아니라 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아이리시맨), 노아 바움백(결혼 이야기), 그레타 거윅(리틀 우먼),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페드로 알모도바르(페인 앤 글로리), 테렌스 맬릭(어 히든 라이프) 등과 함께 유력 감독상 후보로도 예측됐다.
‘기생충’은 당초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한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꼽혔으나, 북미 개봉 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작품상과 감독상의 유력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당초 3개관에서 시작해 현재 총603개관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지난 10일(현지시간)까지 현지에서 총 1131만 8741달러(약 131억7257만원)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였다. 이는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수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