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시간 47분보다 크게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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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은 11일 ‘광군제(光棍節)’ 행사를 시작한 지 63분 59초만에 매출이 1000억위안(약 16조 5770억원)을 돌파했다.
11일 펑파이뉴스 등 중국 언론은 “1000억위안 달성 시간은 작년의 1시간47분보다 크게 단축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1000억위안 매출 달성까지 2017년에는 9시간, 2016년에는 약 19시간이 걸렸다. 2015년 하루 매출액이 1000억위안을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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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7시55분(현지시간) 기준 매출은 1500억위안을 돌파했다.
한편 올해 광군제 행사는 알리바바그룹에 올해 광군제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馬雲)이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열리는 첫 광군제이며 두 번째는 미국과 16개월 째 무역전쟁을 이어가는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올해 미국 스타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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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행사 개시를 앞서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전야제 공연에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출연했다. 이밖에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과 그의 부인 한국계 독일인 지나 앨리스, 일본의 유명한 성우 하나자와 카나 등이 참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