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 만에 대구를 찾아 피해 가족들을 만난다.
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전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습을 위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설치된 대구 강서소방서를 방문해 피해 가족과 희생자 유족 등을 위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색 상황과 향후 일정을 보고 받은 후 정부의 사고 수습 방안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까지 실종자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해 3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남은 실종자 4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