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관계자는 이날 “(KADIZ에 진입한 군용기는) 중국 Y-9 계열 1대로 확인됐고 비행 정보는 (사전에) 공유했다”면서 “우리 군도 전술 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이날 오전 8시 57분 제주도 서방에서 진입했고, 오전 9시 31분 이어도 동방으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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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중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전 양국 군 당국 사이 설치된 핫라인(직통전화)으로 비행경로와 목적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
다만 중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전 우리 군 당국이 먼저 비행정보를 요구한 것이지, 중국 측이 스스로 사전 통보를 한 것은 아니라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현재 한중 간에는 우리 군의 제1중앙방공통제소(MCRC)와 중국 북부전구 간 직통전화가 설치돼 운용 중이다. 양측은 추가로 우리측 제2 MCRC와 중국 동부전구 간 직통전화를 설치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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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