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국유기업이 자금을 지원하는 사실상 중국 정부 지원 형태의 반도체 펀드를 새로 설립한 것은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도 불구하고 첨단기술 육성 전략인 ‘중국제조 2025’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와 함께 국가 주도 반도체 육성 정책을 통해 반도체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삼성 등을 제치려는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징 현지의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삼성을 제치고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스마트폰이 삼성 반도체를 쓰는 이상 결국 삼성이 돈을 번다는 인식이 중국 업계에 퍼져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14년 설립된 정부 지원의 반도체 펀드를 통해 수십 억 달러를 반도체 육성에 쏟아 붓고 있다. 이 펀드의 지원을 받은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러지)는 지난달 64단 3D 낸드플래시 생산을 시작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