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7일 2019 아시아 유스·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평양서 개최
한국 주니어·유소년 역도 선수단이 2019 아시아 유스·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8일 평양으로 떠났다. 최근 평양에서 남북 축구가 ‘무관중·깜깜이’ 속에서 경기를 가진 가운데 이번에는 취재진도 동행해 눈길을 끈다.
이진현 선수단 총괄단장이 이끄는 선수단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베이징을 거쳐 오후 늦게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수단 규모는 70여명이다. 주니어 18명, 유소년 20명, 대한역도연맹 관계자와 취재진으로 구성됐다.
북한이 지난주 공식 초청장을 발송했고, 선수단은 물론 취재진의 비자 발급도 수월하게 진행했다.
한국 뿐 아니라 여러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대회인데다 역도 강국이라는 자신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앞서 19~20일에는 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회가 열린다.
북한에서 국제역도연맹(IWF) 공인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3년 아시안컵-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평양)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평양에서 태극기 게양, 애국가 연주가 이뤄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