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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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퇴진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향후 일정에 대해 “11월 내로 창당이냐, 12월 내로 창당이냐 이 선택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유승민 변혁 대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자유한국당과 연대나 통합 문제라기보다는 신당 창당이다. 우리 내부에서는 스케줄만 가지고 조율하는 상황”이라며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개혁보수를 중심으로 야권을 재편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조만간 우리 내부에서 결론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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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치적으로 함께 하는 데에는 최소한 합의된 것”이라며 “의원직 여부는 조금 더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철수계 의원 7명 중 6명의 의원이 비례대표로, 비례대표는 자진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고 당이 제명할 경우에 의원직을 지킬 수 있다.
안 전 대표의 직접 동참 여부에 대해서는 “안철수계 의원들이 같이하기로 됐기 때문에 안 전 대표도 그러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그게 전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