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지난해 리스타트 잡페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은 구직자들.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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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의 워크넷은 채용부터 진로 및 직업 정보, 각종 정책까지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취업정보사이트다.
워크넷은 지난해 12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더 워크 고용정보’ 서비스를 개시했다. 더 워크는 사용자가 로그인만 하면 채용부터 정책, 기업, 훈련, 자격, 심리검사 등을 추천해준다.
또 사용자의 이력서, 유사 사용자의 지원 현황, 정책 수혜 이력, 수강한 훈련, 보유 자격증 등을 바탕으로 족집게 고용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마케터를 지원하는 구직자가 경력 및 자격사항 등이 든 이력서를 등록하면 진행 중인 마케팅 직무 채용공고부터 관련 정책, 유용한 직업훈련, 연관성 높은 자격, 받을 수 있는 심리검사 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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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사는 경력단절여성 B 씨(36)는 “일본어 관련 경력과 자격을 입력하니 맞춤형 정보가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B 씨는 무역회사에 취직했다. 중장년 재취업자에게도 더 워크는 호응이 높다. 서울의 한 빌딩 관리소장 C 씨(64)는 “추천해준 구인 공고가 내 관심 분야, 경력, 자격 등과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다음 달부터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쉽고 빠르게 채용공고를 올릴 수 있도록 표준직무기술서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집하는 직무에 요구되는 자격이나 업무 내용을 자동으로 제시해준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