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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하이패스 팬, 기본보다 20% 풍성한 바람

입력 | 2019-10-15 03:00:00

가정용에어컨 부문 / 삼성전자 생활가전




2019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 라인업은 바람 문을 무풍패널 안으로 숨겨 제품을 작동시킬 때나 꺼둘 때나 변함이 없어 마치 인테리어 가구같이 주거 공간에 조화롭게 녹아드는 것이 특징이다. 또 더욱 강력해진 냉방 성능과 절전 효율을 올려주는 ‘뉴 빅스비’가 탑재돼 한층 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완성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무풍패널 안쪽에서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 팬’에 바람을 위로 끌어올려 멀리 내보내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팬’까지 새롭게 더해 기존 대비 20% 더 풍성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사각지대 없는 공간 냉방을 제공한다.

한층 강화된 ‘와이드 무풍 냉방’도 적용됐다. 무풍패널 면적이 기존보다 두 배 커지고, 냉기를 균일하게 흘려보내는 ‘마이크로 홀’의 수도 13만5000개에서 27만개로 늘어나 더욱 풍부하고 균일하게 냉기를 전달한다. 그뿐만 아니라 압축기, 열교환기, 모터 등 핵심부품 성능과 유로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무풍 냉방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냉방 대비 최대 90%까지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청정 기능도 한 단계 진일보했다.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로 이뤄진 ‘PM1.0 필터 시스템’에 미세한 전기장 방식으로 지름 0.3μm(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5% 제거할 수 있는 ‘e-헤파(HEPA) 필터’를 더해 최대 113㎡의 넓은 공간도 빠르게 정화할 수 있다.

품격 있는 디자인도 특징이다. 일반적인 에어컨과 달리 외부에 노출되는 바람 문을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우드·메탈 등의 소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가구 같은 느낌을 준다. 제품 하단 패널(인렛)은 캔버스우드, 골드메탈, 브라운메탈 등 소비자가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가 탑재돼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온도, 습도, 대기질 등 실내외 환경을 감지하고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냉방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위치 기반 ‘지오펜스’ 기술을 활용해 주거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 구성원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냉방 모드를 학습해 자동 운전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