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방위상 "유감스럽지만 중지하고 싶다"
광고 로드중
일본을 강타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피해 때문에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관함식이 취소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3일 태풍 하기비스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4일 가나가와(神奈川)현 남부 사가미(相模)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관함식이 중지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고노 다로 방위상은 이날 방위성에서 기자단에게 “진심으로 유감스럽지만 이번 상황으로 볼 때 중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따라서 축소보다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광고 로드중
일본 자위대 함정은 지난해 10월 제주 국제관함식에 욱일기 게양 문제로 불참했으며, 이어 같은 해 12월 한국 해군 구축함과 자위대 초계기간 레이더 조준 및 저공비행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이번 관함식에는 처음으로 중국군 함정이 참가할 계획이었다. 또 아베 신조 총리가 사실상 항모화가 결정된 호위함 이즈모호에 승선해 훈시할 예정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