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방송 갈무리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지지자들은 7일 “조 장관이 재임 중에 중앙지검 특수부 폐지하겠다고 나서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52)을 비난했다.
조 장관 지지자들은 이날 금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 최신 글에 “탈당하세요”, “배신과 변절이라는 단어가 참 어울리시는 분” “다음 번에는 필히 낙마하길 바란다” 등의 악플을 달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 이** 씨는 금 의원을 향해 “당신은 서초동 촛불집회에 모였던 우리 민주 진영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이라면서 “왜 반대쪽 사람들의 말을 대변하고 있나. 이럴 거면 차라리 탈당하고 저쪽 진영 가서 얘기하라. 우리들은 지금 당신의 행태를 도저히 용서 못한다”고 적었다.
사진=금태섭 의원 SNS 갈무리
한편, 금 의원과 조 장관은 사제지간이다. 금 의원이 서울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을 때 조 장관이 그의 지도교수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