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평가전에서 0-2 패배했지만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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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감을 얻었다.
황인선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미국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비록 득점 없이 패했지만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1위의 강팀으로 올해 프랑스월드컵에서 월드컵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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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대행은 “훈련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각자 책임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팀을 위해 한 발짝 더 뛴 것이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2차전에서는)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상대 세트플레이에 대해서도 잘 대비하겠다”고 보탰다.
한국의 미국전 통산 전적은 12전 2무10패가 됐다.
장슬기(현대제철)는 “최근 여자축구가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친선경기에 나섰는데 그런 것을 잊고 새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뛴 것이 잘 된 것 같다”며 “2차전에서는 더 응집력 있게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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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