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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부지역에 동전만한 우박이 쏟아져 물건이 파손 되고,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께부터 제주시 구좌읍과 우도 등 일부지역에 지름 0.5~2㎝정도의 우박이 약 11분 동안 쏟아졌다.
차량 창문에 부착된 플라스틱 선바이저가 깨질 정도로 파괴력은 높았다. 우박이 내리는 동안 통신과 전기가 두절된 곳도 있고, 농작물 가지가 잘려 나가는 피해도 발생했다.
구좌읍의 한 주민은 “총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우박을 생전 처음 봤다. 당혹스러웠다”고 전했다.
다행히 당시 밖에 있던 시민들은 우박을 피해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