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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TAPAH)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태풍의 여파로 이날 오전 6~11시 사이 전국 1486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현재는 복구가 끝나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정전 피해를 입은 지역은 부산·울산 615가구, 경남 607가구, 광주·전남 227가구, 강원 37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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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의 한 중학교 공사현장에 설치된 비계구조물도 강풍에 쓰러졌지만 중대본의 피해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가로수와 간판 등 45건의 안전조치를 취했다.부산 18건, 제주 12건, 경남·전남 각 3건, 대구 1건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다”며 “태풍 소멸 후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본격 피해조사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하늘과 바닷길 일부도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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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가대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강풍에 의한 통행제한이 이뤄지고 있다. 지리산과 한라산 등 15개 국립공원의 427개 탐방로의 통행도 제한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안부 장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기상과 태풍 피해·대응 상황을 살펴봤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