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촌조카 배우자 등 WFM 주식 25만주 매입 "정경심 자금이 조카 부인 통해 들어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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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씨가 조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모(36)씨의 배우자와 지인의 이름을 빌려 더블유에프엠(WFM)의 주식 12억5천만원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WFM은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의해 인수된 회사로 의혹과 관련해 전 대표 우모씨가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조 장관 5촌 조카의 배우자인 이모씨는 지난해 4월5일 코링크PE로부터 주당 5천원의 WFM 주식 12만주, 6억원을 매입했다. 이씨는 지난해 1월31일에도 WFM의 전 대표 우씨로부터 5억원의 주식을 매입했다.
또 지난해 4월25일에도 조 장관의 처남이 상무로 있는 보나미시스템의 대표 서모씨가 코링크PE로부터 주당 5천원의 WFM 주식 3만주, 1억5천만원을 매입했다. 이씨와 서씨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입한 주식은 총 12억5천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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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명 거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조국 장관이 민정수석일 당시이기 때문에 공직자윤리법, 자본시장법 위반 사유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