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경기남부청 2부장)이 사건 개요를 설명하던 중 눈을 감고 있다.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알려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지역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으로 경찰은 수감자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히고, 전담반을 꾸려 용의자를 상대로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2019.9.1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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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범 용의자로 지목된 50대 남성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알려졌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9일 수사진행 브리핑에서 “DNA 결과 이후 대상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지만,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청장은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자세한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서 밝혀 줄 수 없다”면서 “언론에 보도되면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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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DNA가 나왔다고 해서 (사건을)종결하기 어렵다. (방대한 수사)자료를 분석해서 충분히 진범을 가려 내겠다”고 덧붙였다.
배 청장은 “반드시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매주 목요일 정기적 브리핑을 열어 수사진행 상황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