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사고 현장에서 모자를 구조하는 데 앞장선 소방관들에게 19일 표창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표창을 받는 소방관은 서울 노원소방서 소속 조현민 소방교(35)와 부산 북부소방서 김용 소방사(36), 경남 양산소방서 이단비 소방사(29·여)다. 김 소방사와 이 소방사는 부부다.
이들 셋은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같은 차를 타고 7일 오전 10시경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를 지나던 중 승용차 1대가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 전복돼 있던 승용차 안에는 한 여성(32)과 아들(6)이 갇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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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