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 News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7)와 손승락(37)이 전인미답의 진기록에 도전한다.
15일 기준 이대호는 이번 시즌 199루타를 작성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1루타를 더하면 아무도 밟지 못한 역대 첫 번째 ‘10년 연속 200루타’ 고지에 오르게 된다.
현재 136경기를 치른 롯데의 잔여 경기(8경기)를 고려하면 이대호의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2001년 롯데에서 1군에 데뷔한 이대호는 해외에 진출했던 2012~2016시즌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200루타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개인 한 시즌 최다 루타인 322루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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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009시즌 28홈런, 2010시즌 44홈런, 2011시즌 27홈런, 2017시즌 34홈런, 2018시즌 37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127경기에 출전해 홈런 15방을 쏘아 올렸는데 5홈런만 추가하면 역대 네 번째 진기록을 쓸 수 있다.
KBO리그 최다 연속 시즌 20홈런은 이승엽(은퇴)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 1997~2012년(2004~2011년 해외 진출) 달성한 8시즌이다.
최형우(KIA)가 2013~2018년 6시즌 연속으로 2번째 기록을 달성했고 박병호(키움)가 지난 8월 역대 세 번째로 이 기록을 써냈다.
손승락. © News1
손승락은 KBO리그 역대 첫 번째 ‘10년 연속 10세이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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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손승락은 지난해까지 매년 10세이브 이상씩을 거두며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13년 기록한 46세이브다.
15일 기준 손승락은 9세이브(4승3패)를 기록 중인데 세이브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단 한 번만 승리를 지키면 10세이브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또한 통산 599경기를 출장한 손승락은 600경기 출장까지 단 1경기 만을 남겨뒀다.
손승락이 1차례만 더 경기에 나서면 역대 21번째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