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 기초선행연구소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15일 현대차그룹은 첨단소재와 친환경에너지 제품의 기반인 원천기술 연구를 위한 ‘기초선행연구소(IFAT)’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일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 악화 등에서 촉발된 글로벌 원천기술 경쟁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에 속한 IFAT는 현대차 의왕연구소에 자리 잡았다. 이 연구소는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 2개 랩과 각 랩 소속 5개 연구팀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 측은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 자율주행 센서 개발,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에 대비한 3D 프린팅 부품 개발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