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NH투자증권 광화문금융센터를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NH투자증권 제공)© 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이른바 ‘극일(克日) 펀드’에 가입했다. 이 펀드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 주요 인사들이 가입했으며, 이날 기준 설정액이 600억원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은 홍 부총리가 이날 서울 광화문금융센터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인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강국이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의 공급 안정화가 매우 절실하다”며 “필승코리아 펀드가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 핵심 지원틀의 하나로 힘차게 작동되기를 기원하고 또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 가입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래 환경부장관 등 국무위원, 이시종 충북지사·김경수 경남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가입이 줄을 이었으며,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은 “단순 누적수익률은 3.01%를 기록하고 있다”며 “운용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 펀드는 일반 클래스 뿐만 아니라 연금저축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며 “펀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