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추석 다음 날인 14일 미추홀구 인천도호부청사에서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민속 문화축제’를 펼친다. 단소 만들기, 목공예 체험, 연 만들기, 떡메치기를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장이 운영된다. 제기차기와 널뛰기, 투호놀이, 맷돌 돌리기와 같은 민속놀이마당도 진행된다. 오후 2∼4시 경기12잡가와 인천 근해도서 지방 상여소리 등과 같은 무형문화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15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우리 가락 우리 마당 얼쑤’ 공연이 열린다. 전통문화 무료 체험 교실에 참가하면 소금과 같은 전통 악기 연주법을 가르쳐준다.
추석 연휴 이후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21, 22일) 인천 소래포구축제(27∼29일)가 이어진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