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정 명소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최근 1년 동안 국내여행을 1회 이상 한 2040세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내여행객은 대한민국 전체 지역 중 6.1%만 여행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구역 기준으로는 9.9곳이고, 20대(10.9곳)가 30대(10.6곳), 40대(8.2곳)보다 더 많은 곳을 여행했다.
영월, 문경, 통영 등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테마여행 10선 여행지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서는 33.7%가 남해를, 24.6%는 군산의 위치를 각각 모른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1명 비율로 테마여행 10선의 위치를 모두 알고 있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