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조지아 경기에서 황의조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19.9.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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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한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의 활약에 프랑스도 들썩이고 있다.
황의조는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교체 투입돼 2분 만에 동점골을 기록하고 후반 40분 역전골을 터트려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이날 후반 교체투입 돼 첫 터치를 골로 연결하는 등 자신이 벤투 감독의 1번 스트라이커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6월 A매치(호주, 이란전)부터 3경기 연속골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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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 역시 황의조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LFP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황의조가 이번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의조는 일본 J리그(감바 오사카)에서도 스타였다. 보르도에 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디종전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능력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황의조는 오는 10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