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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코란도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들의 저조한 판매 실적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쌍용차는 8월 내수 8038대, 수출 1977대를 포함해 총 1만1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세(-12.3%)를 나타낸 기록이다.
특히 내수에서 코란도 신차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11.2% 감소된 실적을 냈다. 이 기간 티볼리(2317대)는 무려 -38.6%나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G4렉스턴(1009대), 렉스턴 스포츠(3290대) 동반 판매 부진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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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는 코란도 M/T 모델이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초도 물량들이 선적될 예정인 만큼 수출 실적 역시 한층 회복될 전망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수 누계에서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란도 가솔린 등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