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광고 로드중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시즌 13호 홈런을 폭발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 출신 4번째로 개인 통산 30홈런을 장식한 그는 ‘커리어 하이’ 시즌 속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한 차례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광고 로드중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갔다. 첫 타석부터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0-2로 끌려가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잭 플리색의 4구 째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뽑았다.
8월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아치를 그린 뒤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4회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7-2로 크게 앞선 7회에도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어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에는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핵심 타격 지표의 모든 성적을 새로 써내려가는 중이다. 개인 한 시즌 최다 105경기에 출전하면서 쌓은 91안타 13홈런 49타점 44득점 기록이 모두 ‘커리어 하이’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MLB 통산 30홈런 달성에 성공한 최지만의 시선은 자연스레 최고의 시즌으로 향하고 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