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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잠실 브리핑] “최정 다음 3루수” SK 1R 루키 전의산 향한 염경엽의 기대

입력 | 2019-08-27 17:56:00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SK가 지명한 경남고 전의산. 스포츠동아DB


SK 염경엽 감독은 2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전날(26일) 열린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염 감독은 2차 1라운드에서 SK가 지명한 경남고 전의산을 두고 “최정 다음 3루수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의산은 경남고에서 포수로 활약했지만, SK는 그를 호명할 때 포지션을 포수가 아닌 내야수로 불렀다. 중학교 시절 내야수로 뛴 경험이 있는 데다 장타력을 지닌 만큼 거포 내야수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전의산도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염 감독은 “이번 드래프트는 98% 정도 생각대로 됐다. 우리의 키워드는 미래가치다. 그에 맞는 지명을 했다”며 “지금의 멤버로 3년은 더 버틸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 이후를 본 스카우트였다. 전의산은 최정 다음의 3루수로 준비하고 있다. 순서가 올까 싶었는데 계획대로 뽑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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