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김상식 감독. 사진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24일부터 27일까지 4개국 친선대회
리투아니아·체코·앙골라와 연속 격돌
월드컵 본선 앞두고 전력 점검 무대
남자농구대표팀이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국내에서 테스트 무대를 갖는다.
김상식 감독(51)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에 출전한다. 4개국 대회에는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한국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가 참가한다. 한국과 앙골라는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12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해 4개국 대회에 나선다. 리투아니아와 체코는 14~15명의 선수들로 이번 대회를 치른 뒤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엔트리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리투아니아 같은 강한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그 동안 준비했던 것들 점검해보려 한다.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머물러온 대표팀은 19일 대회가 열리는 인천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