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시민들이 현충탑에 참배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1985년 직접 쓴 친필 현판이 30년 넘게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에 걸려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19.8.14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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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글씨가 국립대전현충원 정문인 ‘현충문’ 현판으로 걸려 있다며 이를 철거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6일 ‘국립대전현충원의 전두환 친필 현충문 현판 철거에 관한 청원’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현충원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애국지사, 국가유공자를 모신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반란죄로 처벌을 받은 전두환 대통령 글씨가 현충원 정문 현판으로 걸려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립대전현충원의 명예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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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현재 이 청원에는 479명이 참여했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