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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가 오송역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감속 운행되면서 승객 4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3분께 호남고속철도 상행선 공주역~오송역 구간(세종시~청주시 오송읍 경계)에서 KTX 산천 열차 1대가 고장나 오송역까지 시속 40㎞로 감속 운행됐다.
이 열차는 오후 8시30분과 오후 8시58분 여수 엑스포역과 목포역에서 각각 출발한 뒤 익산역에서 복합열차로 합쳐져 고양 행신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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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르던 4개 열차도 10~15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 측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지연 운행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는 열차지연 배상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